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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프로젠제약, 세포 산소이용 혁신적 암치료법 제시 노벨상 수상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8 09:20

수정 2019.10.08 09:20

[파이낸셜뉴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으로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의 적응 기전에 관한 연구가 선정되면서 에이프로젠제약이 장 초반 오름세다.

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에이프로젠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66% 오른 763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의 적응 기전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해 윌리엄 케일린 주니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피터 랫클리프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그래그 서멘자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세포가 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을 밝혀내 빈혈과 암 등 혈중 산소농도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법 수립에 기여했다는 점에 착안했다.
특히 수상자들은 'HIF-1α' 유전자가 혈관생성촉진인자(VEGF) 발현을 유도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저산소 상태에서도 성장한다는데 주목했다.

이런 소식에 에이프로젠제약이 앞서 계열사를 통해 HIF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는 항암물질을 개발했고 일본 특허청에 등록절차까지 마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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