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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결과·미래전망 논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8 09:56

수정 2019.10.08 09:56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결과·미래전망 논한다


[파이낸셜뉴스]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재생의학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항암면역 치료제 분야의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와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0일 대전본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KRIBB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부, 바이오의약연구부의 주관으로 재생의학 치료제 세션에서는 △간오가노이드의 개발 및 활용(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명진 박사) △직접교차분화 및 유전자편집을 이용한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연구(동국대학교 김종필 교수)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의 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 개발(가톨릭대학교 주지현 교수)의 주제가 발표된다. 이어 항암면역 치료제 세션에서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이용한 췌장암 치료 연구(울산대학교 김헌식 교수) △CAR-NK세포 기반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생명연 면역치료제연구센터 김태돈 박사) △CAR-T세포 기반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서울대학교 최경호 교수)의 주제가 발표된다.

각 세션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에 관련 있는 생명공학연구원 내부 연구자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 관련 기관 관계자가 초청돼 미래 발전 방향 및 시스템 구축에 대한 논의를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생명공학연구원은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R&D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연구원 내부의 첨단바이오의약품(재생치료, 유전자치료, 항암면역세포치료)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획을 진행 중이며, 이번 KRIBB 컨퍼런스를 통해 관련 내·외부 전문가 네크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특수성을 반영해 연구자 임상을 활성화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 향후 관련 분야의 R&D 및 상용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성 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이번 KRIBB 컨퍼런스가 첨단재생바이오법 통과에 따른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연구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바이오의약 분야의 핵심 성장 동력인 첨단바이오의약품의 R&D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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