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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석열이란 이름과 동영상 없어...개혁 훼방 말아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1 10:41

수정 2019.10.11 10:41

 "조국 장관과 윤석열 총장은 공동운명체"
박지원 무소속 의원
박지원 무소속 의원

[파이낸셜뉴스]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접대 논란의 윤중천씨 접대를 받았다는 한겨레 보도와 관련 "제가 가지고 있던 어떤 자료에도 윤석열이란 이름과 음성 동영상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이미 수차 언론에 보도된대로 검찰이 김 차관 관계 동영상 등을 확보하기 전 동영상 녹음테이프 등 관계자료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힌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사실은 밝혀져야 하지만 개혁을 훼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한겨레를 존경하고 애독자로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지만 거듭 조국 장관과 윤석열 총장은 공동운명체로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을 성공시킬 책임이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대구지검 여환섭 지검장도 오늘 오후 2시 국감을 받는다.

여 지검장은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사건특별수사단장으로 김 전 차관을 구속기소,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여 지검장의 솔직한 답변을 기대하며 대구로 간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