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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비스 위력에 '철판' 날아가 동해선 전차선 끊어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2 15:21

수정 2019.10.12 15:21

12일 오전 부산 기장군 기장과선교에 설치된 철판이 강풍에 떨어져 동해선 전차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나자 코레일 관계자들이 전차선을 복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오전 부산 기장군 기장과선교에 설치된 철판이 강풍에 떨어져 동해선 전차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나자 코레일 관계자들이 전차선을 복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동해선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코레일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경 부산 기장읍 기장과선교에 붙어있던 철판이 강품에 날아가 교량 아래 동해선 전차선에 떨어졌다.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이 끊어지면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된 것. 이 때문에 송정에서 기장역으로 향하던 경주행 무궁화 열차 한 대가 기장역에서 1.3km가량 떨어진 곳에 멈췄다. 별다른 인명사고는 없었으며 104분 동안 전동차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 끝에 오전 11시경 전차선이 필요없는 일반 열차의 운행을 시작했다.
전차선 완전 북구는 오후 7시경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산역에서 신해운대역까지만 전동차를 운행 중이며, 신해운대역에서 일광역 구간은 버스로 대체편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한편 동해선은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이나 경북 포항역을 종점으로 운영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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