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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과학원서 2019년 노벨물리학상 무료 해설 강연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4 15:04

수정 2019.10.14 15:04

은하계. 게티이미지 제공
은하계.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주 진화의 비밀과 우주 속의 지구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 201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3인의 연구 성과가 무엇인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연이 열린다.

고등과학원과 한국천문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9년 노벨물리학상 해설 강연'이 16일 서울 동대문구 고등과학원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노벨위원회는 201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우주론과 천체생성이론에 공헌 해 온 프린스턴 대학교의 제임스 피블즈 교수, 태양 질량 별의 행성계를 최초로 발견한 제네바 대학교의 미셸 마요르 교수와 같은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교 소속의 디디에 쿠엘로 교수를 선정했다. 이번 상은 천문학 분야가 8번째로 받은 노벨물리학상으로, 가장 최근의 수상은 2011년 우주의 가속팽창 발견의 공로로 펄뮤터, 슈미트, 리스에게 노벨물리학상이 수여됐다.

이번 대중강연에서 제임스 피블즈 해설 강연을 맡은 박창범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는 우주론과 천체생성분야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미셸 마요르·디디에 쿠엘로 해설 강연을 맡은 박명구 경북대 천문대기학과 교수는 외계행성계 발견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국천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범 고등과학원 교수는 "노벨물리학상 해설 강연을 통해 지난 세기 우주론과 외계행성탐사 분야에서 이루어진 주요한 연구 성과에 관해 열띤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중강연은 당일 현장 등록 후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한국천문학회는 고등과학원과 공동으로 16일부터 사흘간 진행하는 '한국천문학회 2019년 추계 학술대회'의 첫날 행사로 이번 대중강연을 준비했다.
한국천문학회 학술대회의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의 학술대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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