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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전해체 시장 교두보 확보.. 울산서 세미나 개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6 08:33

수정 2019.10.16 08:33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원전해체 연구개발(연구·개발) 사업 세미나가 16일 오후 1시 30분 울산테크노파크 교육장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원전해체연구소 울산·부산 공동 유치를 계기로 성공적인 원전 해체와 세계 원전해체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부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본부, 원전해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광호 PD는 '원전해체 기술 현황 및 계획'을, 정석환 연구원은 '정부 연구개발(R&D) 지원과 참여 방법'을 각각 발표한다.

원전해체는 원전시설을 철거하거나 방사성 오염물을 제거해 규제대상에서 배제하기 위한 모든 활동으로써 제염, 절단·해체, 폐기물 처리한다. 이때 고도화된 기술과 장비가 요구된다.

원전해체 전에 수행되는 해체 종합 설계 분야는 기술·장비가 많이 확보돼 있지만 해체 공정인 제염, 절단, 용융, 폐기물처리 기술개발과 장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지난 6월 울산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박순철 시 혁신산업국장은 "정부정책과 동향을 전파할 목적으로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이후 세미나·워크숍 등 정보교류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해 왔다"면서 "중화학·비철 등 우수한 산업 여건을 기반으로 원전해체가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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