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U,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 시동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6 09:25

수정 2019.10.16 09:25

CU,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 시동

CU가 제주도의 대표 명소 중 한 곳인 애월읍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6일 CU에 따르면 제주 애월지역 27곳 CU가맹점주와 주민들은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쓰지 말게'(쓰지 말자)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아름다운 해변가와 관광 대표 명소들이 일회용 쓰레기 등으로 더럽혀지고 있어서다.

우선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약 열흘 간 애월지역 CU매장에서 비닐봉지의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대신지역 주민들이 기증한 에코백과 종이봉투 3만개를 사용하고 있다. BGF리테일 임직원도 에코백을 모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힘을 보탰다.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사용한 고객의 경우, 애월지역 CU매장에 언제든지 반납 가능하다.
이달 비닐봉지 미사용 시범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기부된 에코백은 지역 CU매장 등에 비치돼 지속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BGF리테일 임직원과 제주지역 CU가맹점주, 애월지역 주민 등이 함께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한담해변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좋은 친구'처럼 지역사회 곳곳에서 CU매장이 생활 속 착한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경영활동에 적극 참여해, '환경'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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