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첫 국제선 여객기 취항..대만 화롄시 관광객 160명 도착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6:30

수정 2019.10.17 16:30

17일, 20일 울산-대만 화롄 간 왕복 2회 운항
화례시장, 시의장 등 울산 명소 관광
17일 오전 울산~대만(화롄)간 국제선 부정기편이 울산공항 개항 후 첫 취항한 가운데 에어부산 전세기가 울산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이번 첫 국제선 취항은 울산과 자매도시인 대만 화롄시와의 교통 편익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두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 대만 관광객들은 18일 열리는 태화강 국가정원 선포식에도 참석한다. /사진=뉴스1
17일 오전 울산~대만(화롄)간 국제선 부정기편이 울산공항 개항 후 첫 취항한 가운데 에어부산 전세기가 울산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이번 첫 국제선 취항은 울산과 자매도시인 대만 화롄시와의 교통 편익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두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 대만 관광객들은 18일 열리는 태화강 국가정원 선포식에도 참석한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공항 개항 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기가 취항했다.

'울산-대만 화롄' 간 국제선 여객기가 17일 울산공항에 취항했다. 대만인 관광객 등 160명을 태운 이 전세기는 에어부산 BX7065편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 울산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화롄 시에 도착한 뒤 대만 관광객들 태우고 다시 울산으로 돌아왔다.

울산공항이 1970년 11월 울산비행장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뒤 국제선 상업 항공편이 이착륙하기는 처음이다. 이 전세기는 양 도시 관광객이 귀국하는 오는 20일에 한 차례 더 왕복하게 된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울산과 자매도시인 화롄시와의 교통 편익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울산시는 국제선 첫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30분 울산공항 1층 대합실에서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직접 대만 화롄 관광객에게 환영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환영했다.
화롄시에서는 이번 전세기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화롄시장과 시의장이 울산을 방문했다.

화례시에서도 이날 오전 현지에 도착한 121명의 울산 관광객들에게 환영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고 환영 행사를 가졌다.

울산을 찾는 대만 관광객은 첫날 울산대공원, 큰애기 야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간절곶, 대왕암 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세기 취항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국제 자매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인근 지역 관광 상품 연계 등을 통해 국제선 여객기 취항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