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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30%대 추락, 2주간 한국당은

뉴스1

입력 2019.10.18 10:27

수정 2019.10.18 10:57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3%로 긍정평가보다 14%포인트(p) 우세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보다 4%p 하락한 3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직무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3%로 전주에 비해 2%p 올랐다. 부정률은 최고치로 지난 9월 셋째 주와 같았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5%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19%, 부정 60%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 자유한국당 27%,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은 각각 1% 등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p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2%p 상승했으며 자유한국당은 변함없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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