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작구에 새 도서관·가족센터 짓는다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0 16:47

수정 2019.10.20 16:47

정부 예산 65억원 지원받아
서울 흑석동에 대규모 시설의 도서관이 들어서고 매봉로에는 가족센터가 지어진다.

동작구는 정부의 복합도서관과 가족센터 사업에 선정된 이들 2개 시설을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지자체의 도서관, 주차장, 생활문화센터등 생활SOC(사회간접자본) 건립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동작구는 이들 2개 사업을 선정받았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부, 보건복지부 등은 동작구의흑석동 복합도서관, 동작구 가족센터 등 2개 사업을 심사해 예산 6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동작구는 우선 50억원을 투입해 흑석동에 '흑석동 복합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도서관은 연면적 4456㎡에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말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에는 도서관 시설 뿐 아니라, 어린이집, 실내어린이공원, 북카페, 커뮤니티실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독서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문화놀이터가 탄생한다.

또 동작구가족센터는 사당동 외곽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해 매봉로 37로 이전해 신축한다. 이 사업에는 통 15억 4000만원이 들어간다.
연면적 1633㎡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관련기관 협의,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거쳐 2022년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 시설에는 주민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중심의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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