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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바이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 개발 추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1 13:21

수정 2019.10.21 13:21

[파이낸셜뉴스] 서린바이오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서경대학교와 함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국가과제인 환경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본 사업은 ‘미생물의 생태기술을 이용한 실내 대기오염물질 저감화기술 개발 과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환경부 주관 핵심연구개발사업이다.

서린바이오는 본 국가연구개발과제를 통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미생물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한 생태모방형 산화-환원 반응 시스템을 개발하고, 미생물을 이용하여 대기오염 물질의 원천 분해 유도 및 기존 공기청정기의 다양한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서린바이오 황을문 대표이사는 “기존의 고에너지, 고비용, 저효율 공기정화기 시스템을 독창적인 친환경 미생물 바이오필터로 대체함으로써 새로운 오염저감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차적으로 가정, 카페, 음식점 등 실내용 기술로 적용하고, 나아가 실외 대기오염물질 제거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어서 사업성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기오염물질은 대기환경 보전법에서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대기 오염의 원인이 되는 'VOCs' 등 화합물을 비롯해 국가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야기시키는 미세먼지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독성물질이다. 이러한 대기오염물질은 다양한 발암성을 갖는 물질로 규정돼 있으며, 연간 15조원이 넘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등 경제 사회 보건학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기에 정부와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현재의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로 중 하나로 공기청정기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데, 공기청정기 가동 중에 발생하는 음이온, 오존 또는 은나노가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있음은 물론 대기오염물질의 재분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기청정기 필터의 성능 및 가격에 대해서도 더 높은 개선의 여지가 요구돼 오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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