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해외취업박람회 개최·해외 20여 기업

22~23일 교내서 개최

영진전문대가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9 해외취업박람회'를 교내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 모습.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해외 취업 팍팍 밀어드립니다!"
국내 취업에 한계를 느낀 청년 구직자들이 국내 일자리 대신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영진전문대(이하 영진)가 국내 대학으로는 보기 드물게 자체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 해외취업에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영진에 따르면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교내에서 '2019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본 정보기술(IT), 기계, 전자, 전기, 관광서비스 분야 기업 26개사와 호주와 중국에서도 관광서비스 업체가 구직 행렬에 나선다.

특히 한일간 경색된 국면에서도 이 대학교 우수 인력을 채용하려는 일본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학일자리센터가 마련한 이번 박람회엔 방한 기업들이 회사 소개를 겸한 채용 설명회, 채용 면접, 그리고 졸업예정자 중 이미 채용을 확정지은 2개 기업에서 채용 내정식도 갖는다.

최재영 총장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해외취업반은 국내 2·4년제 대학교를 통틀어 이같은 성과는 전무후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 기업들이 실력은 물론 현지 적응력을 잘 갖춘 인재들이 영진에서 배출된다는 입소문을 듣고 입도선매하는 분위기로 발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실제 일부 일본 기업들은 영진 인재를 선매수할 분위기다. 후쿠오카은행은 올해 신입사원 선발에 영진 IT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줄 것을 대학에 요청했고, 수도권 4년제(이화여대 등) 학생을 포함해 6명이 최종 인턴과정을 거쳤지만 최종 합격자는 영진만이 2명으로 유일하다.

또 일본 ㈜ISFnet 요청으로 네트워크분야에 특화된 단일 기업반인 'ISFnet반'을 2017년 개설됐고, 올해 2월 졸업자 21명 100% 이 회사에 채용된데 이어 내년 졸업예정자 20명 모두 이 회사로 취업이 확정됐다.

영진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취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진의 내년 졸업예정 학생들 중 130여명은 일본 기업 등에 취업이 내정됐다. 특히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은 일본 소프트뱅크에 6명이나 합격했다. 지난해에도 이 회사에 6명이 합격했고, 소프트뱅크에만 누계 취업 실적(반 개설 후)이 28명에 이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