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기원 축포 쏜다

11월2일 광안리서 불꽃축제
사랑 열정 평화 주제로 연출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선봬

부산시는 오는 11월 2일 '제15회 부산불꽃축제'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불꽃축제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11월 2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열렸으며,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올해는 특히 11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불꽃을 쏘아 올린다.

축제의 주제는 '부산에 가면…'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랑, 열정, 평화 등의 세부 주제를 담은 내레이션, 음악, 영상 등을 선보인다.

레인보우불꽃, 변색타상 등 새로운 불꽃과 함께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63.5㎝) 초대형 불꽃도 확대해 국내 최대 멀티미디어 불꽃쇼의 명성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부산 출신 영화배우 조진웅이 불꽃 내레이션을 맡아 불꽃쇼를 감동적인 한 편의 영화처럼 연출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커튼콜 불꽃쇼'는 관람객이 마지막까지 불꽃쇼의 여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초청 불꽃쇼는 유럽을 대표하는 110년 전통의 불꽃연출팀인 이탈리아 '파렌테'가 맡아 독창적인 불꽃을 활용한 예술적인 불꽃쇼를 선보인다.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가는 사전행사들 역시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요, 최신가요 등과 어우러져 진행될 불꽃 아카데미 외에도 시민 사연소개와 불꽃을 연계한 기획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부산시와 경찰, 소방, 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21일에는 오거돈 시장 주재로 28개 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이 함께 모여 분야별 안전대책을 최종 점검하는 추진상황 보고회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관람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