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내년 정부 블록체인 사업지원 윤곽 나온다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2 11:58

수정 2019.10.22 11:58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28일 정기 세미나서

정부의 내년 블록체인 산업 지원방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국내 블록체인 산업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에 진행되는 공공 블록체인 사업추진 방향성과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된 부산시의 사업추진 사항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된다. 또 블록체인 기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 금융과 공공서비스 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KISA-NIPA, 내년 블록체인 정부 사업 소개


먼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민경식 블록체인확산센터장이 올해 진행된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내년 블록체인 사업 방향을 소개한다.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오는 28일 '국내 블록체인 산업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사진=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제공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오는 28일 '국내 블록체인 산업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제공

KISA는 지난해부터 공공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개 정부부처와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총 12개 사업을 진행중이며 민간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추진하는 3개 민간주도 프로젝트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연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된 통신3사와 삼성전자, 금융기업들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기반 증명서 발급 서비스인 ‘이니셜’이 민간주도 프로젝트 중 하나다.


KISA에 이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방용주 블록체인산업팀장 내년 블록체인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나선다. NIPA는 주로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블록체인 전문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야엉하기 위한 ‘블록체인 놀이터’도 운영중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업 지원 및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산업 진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부산 특구 소식과 금융-공공 분야 사례 소개도


블록체인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의 사업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KISA 오영환 특구사업기획팀장이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 사업소개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법무법인 한별의 권단 변호사가 ‘특금법 개정안과 가상자산 BM별 규제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코스콤 김미선 팀장은 ‘금융 산업에 적용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사례 및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조폐공사 김의석 팀장은 ‘공공 서비스 산업에 적용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사례와 비즈니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마이크로소프트, IBM, LGCNS, 현대오토에버, CJ올리브네트웍스, 롯데정보통신, 농심NDS, 신한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대기업들과 금융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협회다. 아이콘루프, 글로스퍼, 메디블록, 블로코, 코인플러그, 마이크레딧체인 등 블록체인 전문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협회장은 SK텔레콤의 블록체인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오세현 전무가 맡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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