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업자들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위해 시장에 돌아오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대두 가공업체들이 보복 관세 부과 없이 미국산 1000만t을 수입할 수 있도록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승인은 500만t 수입 허가가 된 것에 이어 세번째로 올해 후반이나 내년 초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국영과 민영 대두 가공업체, 그리고 중국에서 영업하는 다국적 가공업체 모두에 수입 허가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중국의 수입 재개 소식에 22일 시카고 선물 시장에서 대두 선물 가격은 한때 최고 부셸당 9.59달러까지 오르며 1주일 사이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국 대두 수입 업자들은 미국산 수입이 막히자 가격이 더 저렴한 브라질산을 구매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중 1단계 무역협정에서 진전이 있으면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다시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었다.
시카고 선물 거래 전문가들은 현재 대두 가격이 6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것과 관세 부과 면제 기간이 남아있는 것을 감안할 때 중국 수입 업자들이 가격이 더 떨어질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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