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국 수사 지휘' 한동훈 검사의 놀라운 재산 목록

뉴시스

입력 2019.10.25 10:11

수정 2019.10.25 14:46

'검찰의 꽃' 검사장 등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노정연, 53억으로 신임 검사장 14명 중 1등
조국 수사 지휘 한동훈은 33억130만원 신고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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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운채 기자 = 지난 7월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으로 승진한 14명 가운데 노정연 대검찰청 송무부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시환)가 25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87명의 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노 부장은 아파트 분양권 및 차량을 포함해 재산 53억9309만을 신고했다. 신임 검사장 14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이다.

심우정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노 부장의 뒤를 이었다. 심 차장검사는 배우자 소유 토지 및 본인 소유 아파트 등을 포함해 34억97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33억13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세 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부장은 본인 소유 아파트 및 경기 부천 소재 근린생활시설, 예금 등을 신고했다.

이원석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19억2141만원, 노정환 대전고검 차장검사가 15억4346만원, 조종태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13억2273만원을 신고해 순위를 이었다. 문홍성 대검 인권부장(11억3850만원), 조상준 대검 형사부장(11억1796만원)이 그 뒤를 따랐다.


박순철 창원지검 검사장은 9억6186만원을, 이주형 대구고검 차장검사는 8억3575만원을, 박찬호 대검 공안부장은 7억117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 밖에 최정규 청주지검 검사장(4억3226만원), 이두봉 대검 과학수사부장(3억2982만원), 조재연 제주지검 검사장(2억5322만원) 순으로 재산 신고 사항이 나타났다.


한편 지난 7월 퇴임한 문무일 전 검찰총장은 32억484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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