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경주.포항 지진 등 과거 재난사례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특히 오는 31일 새울본부에서 열리는 실제훈련은 울산 동구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및 지진해일로 신고리3호기에서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새울본부는 이 훈련에서 최적 시나리오 개발, 재난비상대책본부의 운영 등 재난대응체계를 다각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울주군청, 온산소방서, 울산119화학구조센터, 육군53사단, 울주해양경찰서, 울주경찰서 등 다수의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새울본부는 이번 훈련을 위해 실제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실전과 동일한 수준의 예행연습을 펼치는 등 훈련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한상길 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비상 대응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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