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몬스타엑스 원호, 결국 탈퇴.. “멤버들은 아무 관련 없다”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31 20:02

수정 2019.10.31 20:02

최근 채무 불이행, 소년원 전과 등 논란 일어
스타쉽 "피해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의견 존중"
몬스타엑스 원호 /사진=fn스타
몬스타엑스 원호 /사진=fn스타

[파이낸셜뉴스] 최근 채무, 소년원 전과 등 논란에 휩싸인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본명 신호석)가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

몬스타엑스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그의 의견을 존중했다"라며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날 원호는 팬카페에 "제일 먼저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으나 한눈 팔지 않고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라며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사랑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어 미안하다.
믿어주신 팬들께도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며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원호와 함께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정다은은 지난 29일부터 원호의 약 3000만원 가량의 채무불이행을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2008년 특수절도혐의로 수원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다는 취지의 폭로도 이어갔다.

또 몬스타엑스의 셔누(본명 손현우) 역시 유부녀와 불륜을 했다는 내용의 폭로가 나왔다.
정다은의 애인으로 알려진 한서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셔누가 사적으로 만난 여성이 유부녀였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다만 스타쉽은 “결혼 이전 연락하던 여성이 결혼 후 이를 알리지 않아 셔누는 전혀 몰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원호가 탈퇴함에 따라 몬스타엑스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몬스타엑스 #원호 #셔누 #한서희 #정다은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