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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서울 유치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1 11:00

수정 2019.11.01 11:00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제작 업체 보잉사가 차세대 첨단 항공우주 분야를 연구하는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를 서울에 개소했다.

서울시는 1일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는 △자율비행 △인공지능 △항공전자 △모빌리티 플랫폼 △스마트 캐빈 △스마트 팩토리 등을 연구하는 곳이다.

2020년까지 이분야에 대한 고급인력을 국내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기업과의 협업 및 대학과의 공동 연구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유치에 대해, 선진기술 이전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형' 외국인투자 유치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항공전자, 스마트 캐빈, 스마트 팩토리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는 호주, 브라질, 러시아 등에 이어 보잉의 7번째 해외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의 서울 설립은 서울시와 산업부가 전략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한 협업의 결과"라며, "보잉한국기술연구소의 설립을 모멘텀으로 서울의 항공우주산업 분야와 인공지능 등 4차산업 혁명 분야가 크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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