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활동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경험한 다양한 활동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의 공모전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지정·지원하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학교·서울시교육청·서울시·자치구·지역주민이 협력해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실현하는 교육지구를 말한다.
올해 공모 내용은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학교교육을 변화·혁신시킨 사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와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사례 △동아리나 청소년 자치 등을 통한 어린이·청소년의 주체적 변화 사례 등이다.
총 63편의 출품작 가운데 25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국어·역사·미술 등 세 교과 융합수업과 이를 토대로 학생들과 함께 책 출판까지 하는 등 창의적 교육수업을 진행한 이한솔 중앙중 교사 등 6명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18명이다.
수상자들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상과 부상을 받는다. 선정작은 책으로도 출판돼 서울 전 지역에 보급된다. 시상식은 이달 중순쯤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주영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중앙운영위원장(공모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에서 교사, 학부모, 주민,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감동의 스토리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앞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