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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사회형평적 채용방식' 24명 공채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4 15:05

수정 2019.11.04 15:05


신용회복위원회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사회형평적 채용방식'으로 신입직원 및 경력직원을 24명을 공개 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뒤쪽 왼쪽 9번째)이 새로 채용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신용회복위원회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사회형평적 채용방식'으로 신입직원 및 경력직원을 24명을 공개 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뒤쪽 왼쪽 9번째)이 새로 채용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사회형평적 채용방식'으로 신입직원 및 경력직원을 24명을 공개 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신복위는 지난 4월 설립 후 처음으로 사회형평적 채용방식을 도입해 장애인, 보훈대상자, 지역인재, 성실상환자 등 14명을 포함한 총 2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신입직원 채용 인원의 80%를 사회형평적 채용방식으로 지역 인재(8명), 장애인(2명), 보훈대상자(1명), 성실상환자(3명) 등 14명을 채용했다.

자신이 성장한 지역사회에서 채무조정과 맞춤형 채무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강원권의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인재 8명을 선발했다.

신복위는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지방대 채용설명회와 금융교육 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강원대, 부산외대, 창원대, 조선대 등 전국 12개 대학의 특강을 이계문 위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 신용의 중요성과 꿈을 응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신복위 채무조정제도 등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성실히 이용중인 본인 또는 가정의 자녀에 대한 우대전형으로 3명을 선발했다.

이들이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돼 신복위를 찾는 고객의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리고, 고객의 입장에 서서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부여했다.

이 위원장은 "신입직원들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민의 눈높이를 맞춰 상담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서민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서민금융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입직원들은 4일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연수 등 다양한 직무 연수 과정을 거쳐 전국 47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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