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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추정 시신 추가 발견… 수습 준비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5 09:58

수정 2019.11.05 09:58

소방헬기 추락 사흘째인 2일 오후 9시14분께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현장. 사진은 해군 장병들이 청해진함에서 인양한 시신을 수습하고 해경 고속단정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소방헬기 추락 사흘째인 2일 오후 9시14분께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현장. 사진은 해군 장병들이 청해진함에서 인양한 시신을 수습하고 해경 고속단정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독도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당국이 수습을 준비하고 있다.

수색당국은 5일 0시 38분께 무인탐수정(ROV)를 활용해 야간 수중수색을 진행하던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장소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당국은 이 시신을 3일 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추정자로 보고 있다.

당시 당국은 헬기 동체 내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다만 인양 과정에서 이중으로 그물망을 설치했으나 기체 일부 등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시신이 유실된 것으로 파악했다.


수색당국은 실종자 발견에 따라 이날 오전 2시 40분께 포화 잠수를 활용한 수습을 시도했으나 청해진함의 장비 신호 불안정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당국은 장비 수리를 마치는 대로 수습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수습은 오늘 중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더 늦어질 경우 추가적 계획을 세운 뒤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독도 #헬기 #인양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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