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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6 11:00

수정 2019.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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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기계의 날'에서 수상
빅데이터와 AI 기술 활용해 제품 경쟁력 높여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LG전자 제공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이 제7회 기계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자사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6년 연속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행사는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기계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매년 '올해의 기계인',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선정해 개인 및 단체에게 포상한다.

LG전자는 멀티브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내외 온도와 습도까지 감지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멀티브이는 실내외 온도, 제품의 설치 상태 등에 맞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 낮춰준다.

또 이 제품은 실내기, 실외기에 입력된 압력, 온도 등을 바탕으로 최적 냉매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냉매 컨트롤 기술을 탑재해 냉매 사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멀티브이의 자동 시운전 기능의 경우 센서부터 전자팽창밸브(EEV)까지 제품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해 설치 불량을 예방해준다.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춘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국내 유일의 원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편리하게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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