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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감귤’ 서귀포시 남원읍 양경준 농가 수상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7 11:43

수정 2019.11.07 12:27

8~12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서 우수감귤품평회 수상작 전시
4개 분야 21개 농사 선정…도내 생산 112개 품종도 한자리에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2019년도 우수 감귤 품평회에 출품된 감귤에 대한 품질심사를 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2019년도 우수 감귤 품평회에 출품된 감귤에 대한 품질심사를 하고 있다.

[제주=좌승훈 기자] 고품질 재배기술과 품질경연을 통해 엄선된 올해 최고의 감귤 21점이 8~12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통해 선보인다.

또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을 비롯해 제주도내에서 생산되는 감귤 112개 품종도 병행 전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올해 우수감귤 품평회 결과 최고의 감귤 대상 수상자로 제주감귤농협 위미지점 조합원인 양경준 농가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양경준 농가는 토양피복 재배을 비롯해 지속적인 과원 관리로 고품질 감귤(13°Bx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최고의 감귤’ 서귀포시 남원읍 양경준 농가 수상

이번 품평회는 고품질 감귤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영농의욕을 높이고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14~15일 ▷극조생 ▷조생 일반노지 ▷조생 토양피복 ▷친환경 조생 등 노지 온주밀감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출품 농가는 121곳이다.

올해 최고의 감귤은 서류심사와 당도·산함량·외관 등 품질심사를 거쳐 24농가를 선정한 후, 3차 과원 현지심사 평가점수를 합한 최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에 제주감귤박람회 폐막식에서 마련된다.


수상자는 ▷대상 양경준(남원) ▷극조생 금상 김창석(효돈순환로), 은상 이순자(한경)·지상문(안덕), 동상 안두찬(표선)·공명길(대정) ▷조생 일반노지 금상 고애순(하효), 은상 강정숙(토평)·김양순(학수남로), 동상 부성운(애월)·김창백(대정) ▷조생 토양피복 금상 문성희(안덕), 은상 현승원(대포복개로)·고상철(대정), 동상 김재성(남원)·오종구(표선) ▷조생 친환경 금상 오승훈(남원), 은상 이성호(신효로)·유종석(토평남로), 동상 이명우(남원)·진성관(홍중로) 등 21농가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대상 1점 상금 100만원, 금상 4점 각 70만원, 은상 8점 각 50만원, 동상 8점 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모든 수상자에게는 2020년 감귤박람회 시 무료 직거래장터 부스 운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 특전이 부여된다.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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