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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입동 추위' 출근길 기온 뚝...파주·철원 -4도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06:00

수정 2019.11.08 05:59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6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외국인관광객이 몸을 움츠리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6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외국인관광객이 몸을 움츠리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겨울의 시작 '입동'인 8일 아침 출근길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영향으로 서울이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파주와 철원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로 예보됐다.

8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겠다"며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맑은 날씨가 계속 되면서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설명했다.

충청내륙과 경상내륙 일부 지역엔 지난 7일 오후 11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는 오늘 낮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될 전망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아래를 밑돌고 평년 온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제주 12도 등이다.

파주 -4도, 동두천 -3도, 이천 -3도, 철원 -4도, 대관령 -2도, 충주 -2도, 추풍령 -2도, 세종 -2도, 천안 -2도 등 영하권이 예보된 곳도 있다.

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새벽~아침 중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과 일부 경상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16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바다에서 0.5~4m, 서해바다에서 0.5~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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