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글로벌포스트] 칼리브라 CEO “비트코인, 화폐 아닌 디지털 금”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08:21

수정 2019.11.08 08:21

[글로벌포스트] 칼리브라 CEO “비트코인, 화폐 아닌 디지털 금”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 “비트코인, 화폐 아냐”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가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7일(현지시간) CCN의 보도에 따르면, 마커스 CEO는 “높은 변동성을 가진 비트코인을 화폐로 보기 어렵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 디지털 금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리브라는 비트코인이 가진 한계를 넘어 미래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맞도록 설계된 프로젝트”라고 강조하며 “페이스북으로부터 독립적인 결제 서비스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포스트] 칼리브라 CEO “비트코인, 화폐 아닌 디지털 금”


■셰이프시프트 CEO ”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돌파” 전망

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위스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시프트의 에릭 부어히스 CEO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를 통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결국 기존 법정통화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긴 어렵지만, 비트코인의 가치와 수요는 꾸준히 상승한다. 탈중앙화된 암호화폐의 가장 완성된 모습이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11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600억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글로벌포스트] 칼리브라 CEO “비트코인, 화폐 아닌 디지털 금”


■美 FBI 국장 “암호화폐 범죄 확대 우려”

암호화폐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FBI 국장이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암호화폐 범죄 확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주요 범죄 사안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암호화폐 범죄가 더 복잡해지고 확대되는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른 수사 당국의 대응도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자금 출처 추적, 테러 활용 여부 등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처하는 다양한 기술과 기법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포스트] 칼리브라 CEO “비트코인, 화폐 아닌 디지털 금”


■캐나다인 89% “암호화폐 안다”

캐나다가 암호화폐 우호 국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실시한 암호화폐 대국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캐나다 국민의 89%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6년의 62%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직접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도 2016년 2%에서 2018년 5%로 늘어났다. 투자액수는 1천만원 미만이 전체의 87%, 최고 1억원까지 투자한다는 응답자도 9%에 달했다. 주로 장기 투자 목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포스트] 칼리브라 CEO “비트코인, 화폐 아닌 디지털 금”


■암호화폐 시장 일제 하락 … 비트코인 9200달러대

8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모든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리플을 제외하면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6% 하락한 9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15% 하락한 186달러, 리플은 5.96% 내린 29센트, 라이트코인은 2.75% 하락한 61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 내려간 20달러, 비트코인캐시는 3.21% 하락한 293달러를 기록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