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방위비 분담금' 설득 위해 방미 추진

왼쪽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10.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김민석 기자,이형진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방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8일 뉴스1과 통화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쯤으로) 방미를 추진 중"이라며 "확정이 된 건 아니지만,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도 통화에서 "(이인영 원내대표 측으로부터) 방미 일정을 추진한다는 얘길 들었다"며 "날짜 등 구체적인건 들은바 없다"고 전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20일쯤으로 (방미 일정을) 추진 중인 건 맞다"면서 "다만 미국 의회 대표 등과의 만남 일정이 먼저 정해져야 일정을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는 우리 정부에 약 47억달러(약 5조5000억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방위비 분담금의 5배 수준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모두 '무리한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권에선 3당 원내대표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 예정일인 23일을 앞둔 시점인 20일 쯤 방문하게 되면 미측과 지소미아 연장 또는 폐기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