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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고객만족 실현… 광주도시철도, 최우수 공기업 자리매김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1 18:34

수정 2019.11.11 18:34

도시철도 1·2호선 운영하며
국내 유일 4년연속 우수등급
고객만족도 조사 1위 달성도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 등
에너지절감 활동에도 총력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용산차량기지에서 전동차 안전운행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용산차량기지에서 전동차 안전운행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가 변화와 혁신으로 대중교통을 선도하며 지역 최우수 공기업으로 힘찬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그간 광주도시철도 1호선 운행을 통해 광주 대중교통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다변화된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 미래 도시교통의 허브로 거듭날 방침이다.

특히 지난 3월 광주도시철도공사 제7대 사장으로 취임한 윤진보 사장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선포하고 공사 본연의 임무에 바탕을 둔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그 결과 공사는 지난 5월 발표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오르며 4년 연속 우수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사 전 임직원들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공기업 모델의 변혁을 추구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다.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바로 그 성과다.

공사는 이와 함께 역량강화를 위해 임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기술력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여 국토교통부로부터 호남권 유일의 철도차량정비훈련기관으로 뽑혔다.

공사는 특히 현장 소통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으로 대중교통을 선도하는 광주도시철도' 구현을 CEO 경영목표로 정한 것도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결정했다. 공사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행정안전부 주관 '2019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이자 광주광역시 산하기관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을 인증받으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고객만족 도시철도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에너지 효율 향상, 온실가스 저감, 신재생 에너지 사업 참여 등 정부의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정책 이행을 위한 에너지절감 활동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다각적인 공기질 개선, 차별화된 공조프로그램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 환경부 주관 '공기질 우수시설 재인증' 등 친환경 도시철도로서의 역할 제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유지하며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사는 이제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시대'라는 숙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확대순환선인 2호선이 광주를 순회하며 대학가와 신도심 등 주요 거점을 경유하면 수송분담률은 현재의 4배 가량, 수혜주민도 현재 광주시민의 17%에서 71%까지 대폭 확대되는 등 광주시 대중교통에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1호선을 직접 운영하며 쌓아온 광주도시철도 운영 노하우가 2호선 건설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광주시와의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고 있다.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1호선 건설 및 운영 전문가 그룹을 완전 가동해 2호선 추진에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윤진보 사장은 "대중교통 선진화를 통해 광주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지겠다는 결연한 사명감으로 혁신에 임하고자 한다"면서 "눈은 시민을 바라보고, 발은 시민과 함께 걸으며, 생각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을 찾아가는 광주도시철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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