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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코트라-인력공단 '해외취업' 일자리 대전 개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2 14:22

수정 2019.11.12 18:52

9개 국가 100개 기업 참여...채용희망인원 615명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13일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해외 기업의 면접 기회가 많지 않은 국내 청년 구직자를 위한 것이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는 9개 국가, 100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의 채용 희망 인원은 총 615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5개사, 미주·유럽 21개사, 동남아국가연합(말레이시아, 싱가포르)·중국 9개사, 대양주(호주·뉴질랜드) 5개사 등이다.

이번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1대 1 면접을 지원하는 박람회, 국가별 진출 정보 제공을 위한 설명회, 취업 관련 지도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한국 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중 청년 15명 이상이 이력서를 제출한 기업이다.

기업에서는 실제 입사 면접과 유사하게 사전에 접수된 이력서를 심사한 후 면접 대상자를 확정하여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다만 미리 이력서를 제출하지 못한 청년은 참가 기업의 면접 일정에 따라 가능할 경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면접을 볼 수 있다.

국가별 진출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 취업 환경 설명회의 대상 국가는 일본, 중화권, 아세안, 영미, 유럽이며, 해당 국가의 유망 직종, 취업 준비 전략 등을 제공한다.

국제 기업 채용 설명회에서는 일본의 정보 기술기업인 칼(CAL)과 항공사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가 참여하여 기업의 인재상, 채용 계획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그간 우리 청년들은 우수한 국제 역량을 바탕으로 약 60여개 국가의 정보 기술, 사무·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였고 이를 통해 역량을 발휘하고 경력을 개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취업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정보 등 국가별 진출 정보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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