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펀드 순자산, 10월 말 약 653조…전월比 2.7%↑

뉴시스

입력 2019.11.13 10:06

수정 2019.11.13 10:06

【서울=뉴시스】10월 펀드 유형별 순유출입 자료. 2019.11.13.(자료 = 금융투자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0월 펀드 유형별 순유출입 자료. 2019.11.13.(자료 = 금융투자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지난달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월보다 소폭 증가한 약 653조원을 기록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국내 펀드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 펀드 1만5371개의 순자산 규모는 652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17조2500억원(2.7%) 증가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17조1500억원(2.7%) 늘어난 648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조짐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바이오주 강세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풀이했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지난달 16일 40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유형별로는 증시 상승에 따라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9000억원(1.1%) 증가한 7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자금 4000억원이 순유출됐지만 5000억원(0.8%) 증가한 5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순자산도 180억원의 자금 순유출했지만 전월 말 대비 4000억원(1.9%) 증가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투자심리 회복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감소하며 자금이 유출돼 전월 말 대비 1조7000억원(1.4%) 감소한 12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1조9000억원(1.6%) 줄어든 113조3000억원, 해외채권형 펀드는 2000억원(1.6%) 늘어난 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2조5000억원(2.6%) 늘어난 9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펀드는 1조1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순자산은 2000억원(0.3%) 늘어난 52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는 분기 법인 자금 수요 해소로 13조2000억원의 대규모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13조4000억원(12.9%) 늘어났다.

재간접펀드는 2000억원(0.7%) 늘어난 34조8000억원이다.
특별자산펀드와 혼합자산펀드는 각각 1.6%, 2.3% 증가한 88조2000억원, 36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hwahw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