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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출입제한 뒤 악취민원 다시 고개…제주시 집중점검

뉴스1

입력 2019.11.13 14:47

수정 2019.11.13 14:47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는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한림과 애월지역을 중심으로 30일까지 도, 자치경찰단과 합동 야간집중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으로 농가출입이 제한돼 점검을 잠정중단한 이후 악취민원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7시 이후 악취가 발생하는 농가 부지경계선에서 악취포집을 할 예정이다.

측정결과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악취가 심한 농가는 재점검해 가축분뇨 처리실태 및 악취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시는 올해 축산농가와 재활용업체 등 620곳을 점검해 가축분뇨 관리기준 등을 위반한 58곳은 고발 1건, 경고 1건, 허가취소 1건, 사용중지 1건, 과징금 2건(2880만원), 과태료 38건(1790만원) 등을 처분했다.


축산악취 민원은 10월말 기준 86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08건에 비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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