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檢 패트 수사, 정치일정에 영향 안돼…신속 수사"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14/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우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검찰을 향해 "수사가 정치 일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길 바란다"며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2월17일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검찰 수사가 늦어지면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엄청난 정치적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명백한 범법 사실 하나 조사하는데 210일이 걸렸다"며 "나경원 원내대표가 60명의 의원을 대리해 조사를 받겠다고 하고 국회선진화법 적용을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초법적 사고"라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법 위에 군림할 수 있다는 발상은 민주주의와 아무 인연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한미군사위원회, 15일에는 한미안보협의회가 연달아 열리는 것과 관련해선 "전시작전권 전환, 한미연합훈련, 지소미아 협정,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될 것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중대기로에 선 북미협상과 남북평화 협력에도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합의가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미군사협의가 북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의 닫힌 문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고 미국정부는 방위비분담금과 지소미아 연장을 순리대로 풀어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국당을 향해선 "지소미아 연장을 주장하고 방위비분담금의 국회 결의안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며 "국익을 위해 국회 결의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는데 국익의 정체가 매우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과 관련해선 "고대하던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하면서 "정부의 일자리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고 했다. 그는 "한국당이 엉뚱하게 (내년도 예산 가운데) 일자리 예산을 깎겠다고 나섰는데 지금은 좋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가릴 때가 아니다"라며 "일하고 싶은 국민을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일할 수 있게 정치권과 국회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가난한 서민을 겨눈 창을 거두길 바란다"며 "지금은 여야를 떠나 모두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야 할 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