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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팀장님, 오늘 삼겹살 회식해요' 이색 캠페인 진행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4 15:52

수정 2019.11.14 15:52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돕기 '회식 릴레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팀장님, 오늘 삼겹살 회식해요' 이색 캠페인 진행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급격한 매출하락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삼겹살 회식 릴레이 캠페인’이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경상원은 지난 12일부터 두개 그룹으로 나눠 수원 못골시장과 우만동의 삼겹살 집을 방문해 ‘팀장님 오늘 삼겹살 회식해요’를 주제로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13일에는 수원 영통역 부근의 삼겹살집을 방문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와 소상공인을 돕고, 도민들에게 돼지고기의 안정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식점 점주들인 소상공인들은 손님들이 줄어든 상황에서 경상원 임직원들의 방문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임진 경상원장은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는 ASF로부터 안전함을 홍보하기 위하여 전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며 “가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돼지고기 안정성 홍보와 함께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산 농가가 겪는 어려움은 유례없는 수준’ 이라고 개인 SNS에 게재하는 등 ASF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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