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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일제히 하락…스톡스 0.29%↓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5 08:11

수정 2019.11.15 08:11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 경제성장률 둔화 및 독일 국내총생산(GDP) 정체 등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영국의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 하락한 7,292.76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38% 내린 13,180.23,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도 0.10% 내린 5,901.08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3,688.81을 기록하며 0.29% 빠졌다.

이같은 하락세는 유로존의 성장 둔화, 독일 경기 정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럽연합(EU)의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3·4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 분기와 동일한 0.2%라고 발표했다.
2개 분기 연속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독일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이 경기 침체 진입은 피했지만 제조업과 무역의 전세계적 둔화로 인해 성장률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외신 등은 전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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