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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훈..한국 가수 최초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5 12:44

수정 2019.11.15 12:44

11월 28일, 오피시에장 수훈
【서울=뉴시스】 나윤선. (사진 = 엔플러그 제공) 2019.11.15. realpaper7@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나윤선. (사진 = 엔플러그 제공) 2019.11.15. realpaper7@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는다. 한국 가수 최초다.

15일 나윤선 공연기획사 엔플러그에 따르면, 나윤선은 오는 28일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장을 수훈한다.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상으로, 코망되르, 오피시에, 슈발리에 등급으로 나뉜다.

나윤선은 지난 2009년 슈발리에를 수훈했고 10년 만에 상위 등급인 오피시에를 받게 됐다. 오피시에는 가수 엘튼 존(1993), 영화감독 팀 버튼(2010), 배우 윤정희(2011), 영화감독 봉준호(2016), 화가 김창열(2017) 등이 수훈했다.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로 데뷔한 나윤선은 유럽에서 매년 100회 가까운 무대를 소화하는 세계적 보컬리스트로 성장했다.

지난 4월 메이저 음반사 워너뮤직 그룹과 월드와이드 계약을 맺고 10집 ‘이머전(Immersion)’을 발매했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를 중이며, 오는 12월 12일 제주를 필두로 국내 투어도 들어간다.

이번 전국 투어는 나윤선 트리오의 연주로 10집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첫 기회다.


'이머전'에 실린 '인 마이 하트' 등 나윤선의 자작곡을 비롯해 조지 해리슨의 '이즌트 잇 어 피티(Isn't It a Pity)', 레너드 코언의 '할렐루야', 마빈 게이의 '머시 머시 미' 등을 들려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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