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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ASF·AI·구제역 발생시기 도래…차단 방역 강화

뉴시스

입력 2019.11.15 15:54

수정 2019.11.15 15:54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5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안 계화면 동진강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환경과학원의 정밀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H5형 저병원성인 것으로 지난 12일 최종 판명됐다.


하지만, 겨울 철새가 도래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또다시 검출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새도래지 주변을 대상으로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소독조치를 한층 강화했다.

더불어 철새도래지 주요 도로에 출입자제 현수막을 내걸고, 축산농가에 전화나 문자전송을 통해 이들 지역의 철새 도래지 출입을 자제하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재원 산업건설국장은 "동진강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이 최종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정되었지만, 겨울 철새의 본격적인 도래 시기로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은 여전히 우려된다"면서 "서식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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