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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첫삽…市 "1조7000억 규모 투자 기대"

뉴스1

입력 2019.11.16 16:12

수정 2019.11.16 16:12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기공식 © 뉴스1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기공식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산곡로 116 일대에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안병용 시장은 "수도권에 20만평의 그린벨트부지가 풀릴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1%도 안됐지만 기공식을 계기로 관광과 문화와 쇼핑이 어우러진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완성해 잘사는 정부, 세계의 정부, 문화의 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순 경기도 제2행정부지사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고향 의정부 땅에 세워지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원했다.


기공식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상황 등을 고려해 최대한 검소하고 간소하게 준비했으며 이주를 앞두고 있는 독바위, 쇠쟁이등 마을주민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의미와 이야기가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시는 2021년까지 기반시설 및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과 병행하거나 완료된 이후 K-pop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공동주택 등을 조성해 4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공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권성동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이형섭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김경호 지역위원장,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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