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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우리돼지 소비촉진’ 동분서주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7 13:41

수정 2019.11.17 13:41

경기도 ‘우리돼지 소비자 안전축산물 투어’.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우리돼지 소비자 안전축산물 투어’.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우리돼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책을 동원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경기도는 학교 급식교사, 학부모, 학생과 성남소비자모임 회원과 함께하는 ‘우리돼지 소비자 안전축산물 투어’를 16일 안성 소재 고삼농협안성마춤푸드센터, 농수산물유통센터, 안성팜랜드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을 돕기 위해 10월19일부터 대대적으로 전개 중인 우리돼지 소비촉진 홍보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안전성 교육) 한돈 및 G마크 축산물 △시설견학(고삼농협안성마춤푸드센터, 농산물유통센터) △시식(돈까스, 소세지, 햄) △체험(치즈만들기) 등으로 구성됐고, 경기 GTV는 이날 행사 내용과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 만족도를 중계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우리돼지 소비에서 가시적인 효과를 얻고자 대량소비처인 학교급식, 도청, 시군, 산하기관 등에서 매주 2회 이상 돼지고기 메뉴를 확대하면서 각종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한돈 살리기 쿡 행사(11월1일 서울광장)을 비롯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11월2일 경기도 북부청사)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11월12일 국회회관) △한돈 소비촉진 한마당(11월14일 경기도청)이 그 예다.


이밖에도 소비촉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우리 돼지고기의 안전성-우수성을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대중매체를 활용해 지속적인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대대적인 우리돼지 소비촉진 홍보효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ASF는 사람에게 무해하며 시중 유통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3846원/kg(11월15일 기준)으로, ASF 발생 전과 비교해 26% 이상(4859원/kg, 8월27일 평균가격) 하락했으나, 최저점 가격인 10월25일 3070원에 비하면 25% 올라간 가격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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