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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스퍼 국방, 지소미아 유지 미국 입장 강조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7 18:13

수정 2019.11.17 18:13

동맹국 간 정보공유 중요성 간접적으로 강조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사진=뉴시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7일 동맹국 간의 정보 공유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가 유지돼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오후 1시35분(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아바니 리버사이트호텔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과 3국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동맹국들 간 정보 공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은 우리가 앞을 내다보며, 우리의 노력을 해치고 중국과 북한에 이익이 되도록 하는 문제를 극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지소미아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었지만 한·미·일 간 긴밀한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간접적 화법으로 말하며 지소미아 연장 입장을 밝힌 것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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