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뉴욕증시] 엇갈린 무역협상 소식에 소폭 상승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9 08:03

수정 2019.11.19 08:03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8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엇갈린 소식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해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1.33포인트(0.11%) 오른 2만8036.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7포인트(0.05%)와 9.11포인트(0.11%) 상승한 3122.03과 8549.94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상반되는 소식이 나와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관세 철회 방침을 부인한 이후 중국 정부가 무역합의에 대해 비관적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관세 철회 문제에 미국과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이날부터 90일간 다시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주가지수 선물은 당초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중국 당국이 무역합의에 대해 비관적이란 보도가 나온 이후 하락 반전했다.


무역협상 관련 소식 하나하나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이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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