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의정부시민 23일 <핑크퐁 클래식나라> 간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0 01:15

수정 2019.11.20 01:15

의정부예술의 전당 <핑크퐁 클래식나라>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 전당
의정부예술의 전당 <핑크퐁 클래식나라>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 전당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3000만 유튜브 팔로워를 거느린 캐릭터,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클래식과 만났다.

“아이는 핑크퐁에 신나고, 엄마는 클래식에 행복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가 2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뚜띠(TUTTI)는 ‘전부’ 혹은 ‘다 같이’ 라는 뜻을 가진 음악 용어로, 모든 연주자가 동시에 연주하는 것을 뜻한다.

이 작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친숙한 핑크퐁 동요와 함께 편곡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아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다. 핑크퐁 대표 동요와 안무, 오케스트라 연주가 핑크퐁 영상들과 어우러져 아이도 엄마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콘서트로 어린이 관객의 클래식 공연 진입 문턱을 낮췄다.

<핑크퐁 클래식나라>는 사자왕의 생일 음악회를 위해 ‘뚜띠’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물의 사육제’, ‘라데츠키 행진곡’ 등 도입부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친근한 클래식 음악과 핑크퐁의 대표 동요인 ‘아기상어’, ‘티라노사우르스’, ‘치카쏭’, ‘뿡뿡 응가 체조’ 등을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노래가 들어간 특별한 편곡으로 선사한다.
박수치고 율동하며 다양한 형태로 아이들이 음악을 즐기다 보면 공연이 끝날 때 즈음에는 클래식 악기와 음악에 훌쩍 가까워진 아이를 발견할 수 있다.

핑크퐁 클래식나라.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핑크퐁 클래식나라.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핑크퐁 클래식나라.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핑크퐁 클래식나라.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 위에는 귀여운 핑크퐁과 아기상어, 뮤지컬 배우 ‘고현경’, ‘한보라’가 출연하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백윤학’ 지휘자, 그리고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대니 구는 실내악 연주자, 독주자,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세계 곳곳에서 연주하고 있는 뉴제너레이션 아티스트다.

서울대 공대 출신이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지휘자 백윤학이 이끄는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레퍼토리의 유연성과 젊은 에너지를 무기로 국내 대표 클래식 축제라 불리는 디토 페스티벌의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815 DMZ 평화콘서트’, ‘크레디아 파크콘서트’ 등에서 연주단체로 활동하는 젊은 오케스트라다.


<핑크퐁 클래식 나라- 뚜띠를 찾아라>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전화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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