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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리로, 세계최초 개방형 양자통신시험망 국회 의결..26조 규모 시장 선점 기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1 09:07

수정 2019.11.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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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회에서 양자정보통신 테스트베드 예산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우리로는 전날보다 7.14% 오른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예산 예비심사에서 양자정보통신 테스트베드 예산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액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신청됐던 60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삭감된 바 있지만 국회 차원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진행되면서 예산 증액에 따른 관련 업계의 수혜가 전망된다.

이에 따르면 테스트베드을 구축한 후 상호 호환성을 시험하는 방안으로 국제 표준치 기반 전국 단위 개방형 양자정보통신시험망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미디어에 따르면 국내 양자정보통신 시장은 2025년에 약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6조9000억원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양자암호통신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추진해온 우리로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3년부터 SK텔레콤과 양자암호통신에 협력해온 우리로는 양자암호통신 관련 네트워크 통신의 핵심인 '단일광자검출기(SPAD)'를 개발했다. SPAD는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필수부품으로 단일광자신호를 받아 광전변환을 하고 변환된 전류신호를 증폭해 신호를 출력하는 소자다.


이에 대해 박세철 우리로 대표는 "양자암호통신 시장에서 각국의 조기 상용화가 예고되고 있다"며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퀀텀점프의 기회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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