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포 5일간 영화에 ‘풍덩’…청소년영화제 30일 개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4 13:38

수정 2019.11.24 13:38

2019 김포청소년영화제 포스터. 사진제공=김포시
2019 김포청소년영화제 포스터.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19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개막된다.

수상작-초청작은 12월1일부터 4일까지 CGV 김포운양,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 CGV풍무, CGV김포 등에서 관객과 만난다.

영화제 관련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김포생활체육관, 김포아트홀, 장기도서관 대강당,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김포외국어고교, 장기고교, 마송고교에서 선보인다.

김포청소년영화제는 영화 제작 모든 분야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 작품만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출품작은 9월12일부터 10월18일까지 공모를 통해 모집했고, 올해는 국내외에서 총 406개 작품이 경쟁-비경쟁부문에 출품됐다.

심사위원단은 9세~11세 총 19작품, 12세~15세 18작품, 16세~18세 21작품, 19세~24세 10작품, 청소년 주제 비경쟁부문 8작품, 독일-호주-오스트레일리아-이란-체코-홍콩 해외부문 본선 진출작 5개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이들 작품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됐으며,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는 홈페이지에서 바로 시청이 가능하다.

김상화 본선 심사위원장(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이정향-류미례-백승기 감독, 이안 영화평론가, 정지욱 영화평론가(예선심사위원장) 등이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영화제는 총 87편의 본선 진출작과 청소년을 주제로 한 국내외 유수의 초청작 11편 등 총 98편의 영화를 총 42회 상영할 예정이다.

국제애니메이션 제작 키즈캠프, 3차원 영화제작 마스터클래스, 드론항공 촬영 마스터클래스, 영화 체험부스 등 총 80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김포 한강하구 희귀야생조류 생태로케이션 투어’는 영화인과 청소년이 함께 김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환경을 느끼고 서로 영화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월1일에는 학부모-교사-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미디어교육, 청소년미디어교육, 평화미디어교육, 뉴미디어교육, 콘텐츠교육 등 총 5회의 미디어교육포럼도 열린다.

‘봉준호를 찾아서’, ‘우리는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 등 초청작 및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와 연구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을 김포청소년영화제 부설연구소가 진행한다.

김포청소년영화제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마을문화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김포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전국영화교육연구회,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실천교육교사모임, 서울교사노동조합,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영화제를 지원한다.

올해 김포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로 주예림-심현서 배우가 위촉됐다.
주예림은 영화 <우리집>, KBS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심현서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영화 <유월>에서 주연을 맡았다.

한편 폐막식은 12월4일 오후 7시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진행된다.
이날 관객상이 시상되고, 폐막작으로 독일 요한티머스 감독의 <파이트걸>이 상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