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매년 15개 업체에 지원했으며, 내년엔 총 30곳에 설치를 지원한다. 2021년부턴 매년 100개소씩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울시가 올해 12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미세먼지 시즌제'와 연관된 정책이다.
시는 기존에 방지시설이 설치된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 커피, 도장시설 등 생활악취 발생사업장 50개소에 총 4억 700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했다.
서울시는 직화구이 음식점 영업허가 시 악취·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방지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도록, 지난 10월 정부에 식품위생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건의한 바 있다.
특히, 생활악취 발생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 지원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시행중이다. 시는 타 지자체에서도 서울시의 지원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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