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바이오컴플릿, DKK2 재조합단백질 기반 혁신신약 개발 속도 올려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7 13:33

수정 2019.11.27 13:33

[파이낸셜뉴스]
스킨앤스킨은 27일 바이오테크기업 바이오컴플릿이 DKK2 재조합단백질에 기반한 혁신신약개발((First in class)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킨앤스킨은 바이오컴플릿에 지분 투자회사다.

DKK2 재조합단백질은 효과적으로 건강한 혈관을 신생, 강화하고 신경세표까지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혈관 문제로 인한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노화와 당뇨병으로 부족해진 혈관, 건강하지 않은 혈관 때문에 발생한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해결 방법은 혈관신생(angiogenesis)이지만, 아직 제대로 된 치료약이 개발되지 못한 상황이다.

바이오컴플릿은 DKK2 재조합단백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바이오컴플릿은 최근 DKK2 재조합단백질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큰 허들을 넘겼으며,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 절차 및 PCT 츨원까지 마무리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컴플릿은 당뇨병성 발기부전,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망막병증에 대한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허혈성 괴사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하여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DKK2 재조합 단백질은 그 기전이 확실할 뿐만 아니라 예비 효능 및 독성 검사를 이미 진행하였기 때문에 빠른 임상이 가능하리라 기대된다”며, 나아가 “DKK2의 혈관신생 기능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Cosmeceutial과 재생의학 분야에도 쉽게 접목할 수 있어 그 확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하대병원 비뇨의학과 류지간 교수는 효과적인 신생혈관 생성을 통한 DKK2재조합단백질의 발기력 개선 메커니즘과 신경세포 재생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게재, 한미 해외학술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바이오컴플릿은 12월초 상장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