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직접 수확한 지역 농작물로 어르신 밑반찬 지원"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7 18:09

수정 2019.11.27 18:09

공공기관장協 이전 임직원 참여
지난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 소속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어르신 밑반찬으로 쓸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 소속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어르신 밑반찬으로 쓸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 소속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2019년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지역 농작물을 직접 수확해 어르신 반찬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농장에서 식탁까지'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펼치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 13개 부산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50여명은 28일 연제구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기장군 제세나눔 농원을 찾아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1000만원 상당의 어르신 밑반찬을 지원한다.

협의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등급위원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13개 이전 공공기관과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은행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올해까지 5억9000만원 상당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매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지역 소외계층의 추석명절 지원을 위해 13개 기관이 4500만원 상당 생필품으로 구성한 희망상자를 직접 제작해 1100세대에 전달했다. 11월 12일에는 7개 기관 40여명의 임직원이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점심 급식봉사와 주택 벽면 도색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했다.


부산혁신도시 13개 이전 공공기관들은 공동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소외계층 지원, 도시재생, 환경사랑, 문화예술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 중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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