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라이크코리아, 양(羊) 전용 바이오캡슐 개발 성공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8 11:19

수정 2019.11.28 11:19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가 양떼 목장에서 양(羊) 전용 바이오캡슐을 선보이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제공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가 양떼 목장에서 양(羊) 전용 바이오캡슐을 선보이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최근 세계 최초로 양(羊)전용 바이오캡슐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유라이크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호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전세계 양 12억두 규모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기존에 상용화에 성공한 축우 및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를 통해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3년 간의 연구개발(R&D)을 거쳐 양의 질병관리에 특화된 양(羊)전용 바이오캡슐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양(羊) 전용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기술이 전무한 축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에 특화된 바이오캡슐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니치 마켓인 양 관리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고 전세계 가축케어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전세계 양(羊) 12억 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무대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글로벌 주요 10개국 양고기 수출 가치는 약69억달러(약8조원)로, 확장 가능성이 큰 대규모 축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유라이크코리아는 라이브케어EU(덴마크)법인 및 브라질 법인 설립 마무리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해당 해외법인 추가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