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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제전기차엑스포, 전기동력·자율주행·공유경제 ‘융복합’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8 14:01

수정 2019.11.28 15:46

7회 행사 슬로건 ‘이모빌리티산업의 새로운 정의’로 확정
29일 고문단 출범…글로벌 자동차산업 트렌드 적극 반영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메인 포스터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메인 포스터

[제주=좌승훈 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 문국현, 야코보 사마쉬, 알버트 람)가 내년 4월29일~5월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7회 엑스포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28일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슬로건과 포스터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와 대응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모빌리티(e-Mobility) 산업이 기존 자동차 제조업의 범위를 넘어 이산화탄소·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지구 온난화 방지와 인류 건강증진, 더 나아가 합승 형태의 이동서비스에 나서면서 내년 행사 슬로건을 ‘이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정의(The New Definition e-Mobility)로 확정했다.

조직위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차산업에 전기동력화-자율주행-공유경제가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년 행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9월25일 조직위 출범식과 함께 기획위원회(위원장 박종우)를 구성하고,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공동으로 설문조사에 나서 슬로건을 확정했다.


조직위는 이날 메인 포스터도 확정 발표했다. 포스터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상징이자 제주의 봄을 대표하는 유채꽃의 황색과 00색의 전기차 이미지를 기초로 엑스포 슬로건 ‘이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정의’를 함축해 표현했다.


김대환 공동 조직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내년 제7회 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자율차-공유서비스에 기반을 둔 보다 특화된 엑스포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기차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트렌드와 각 국가·기업별 대응방향, 한국정부 정책 방향을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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