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스모신소재 "MLCC용 이형필름 뚜렷한 회복세"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8 13:41

수정 2019.11.28 13:41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전경


[파이낸셜뉴스] 코스모신소재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이 뚜렷한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는 그동안 IT업계 시장 부진으로 지난 2·4분기 초부터 생산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3·4분기 저점 통과 후 회복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4·4분기 풀 가동 이후 미ㆍ중 무역분쟁으로 IT업계의 MLCC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최근 5G중심 수요가 늘어나고 재고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 되면서 생산가동률이 3분기 저점 대비 40% 이상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더불어 MLCC 시장 또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 이형필름 사업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코스모신소재는 주력사업인 2차전지양극활물질의 소재를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주로 사용되는 LCO계열 양극활물질에서 EV(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 저자장치) 등에 사용되는 중ㆍ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로 품목을 교체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국내 굴지의 배터리제조사에 공급을 시작하는 등 2020년에는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이 주력 품목으로 바뀌면서 향후 그 비중을 높여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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