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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도 디지털 시대'...마이비, 디지털 자선냄비 거리모금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2 16:59

수정 2019.12.02 17:01

교통카드 캐시비 발행사인 마이비는 구세군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캐시비 디지털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한다. 2일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 열린 디지털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어린이들이 교통카드로 기부하고 있다./마이비 제공
교통카드 캐시비 발행사인 마이비는 구세군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캐시비 디지털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한다. 2일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 열린 디지털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어린이들이 교통카드로 기부하고 있다./마이비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통카드 '캐시비' 발행사인 ㈜마이비(대표이사 이근재)가 구세군과 함께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캐시비 디지털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진행한다.

이날 부산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 앞 광장에서 진행된 구세군 디지털 자선냄비 시종식에는 오거돈 시장, 강태석 구세군 경남지방장관, 이준훈 마이비 영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마이비의 긴급재난구호 지원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캐시비 디지털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부산 지하철 센텀시티역과 서면역에서 진행된다. 기부단말기에 캐시비 등 선불카드(캐시비카드, 마이비카드, 부산하나로카드)나 모바일 캐시비를 터치하면 1회당 2000원(반복 기부 가능)이 기부된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전액 구세군에 전달돼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등에 지원된다.

마이비는 2004년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디지털 자선냄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16년째 디지털 자선냄비 거리모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스마트한 현대 생활방식에 맞춰 현금 없이도 기부할 수 있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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